포천시, 관광객 위해 대중교통 '따복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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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광객 위해 대중교통 '따복버스' 운행

포천시, 관광객 위해 대중교통 '따복버스' 운행

수도권 인근에서 주말을 이용해 손쉽게 찾아와서 자연을 벗 삼아 눈과 입이 호강해서 돌아가는 지역을 손꼽으라면 단연 포천을 떠올리게 된다.

사계절 언제든 방문해도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최근에는 한탄강 절경을 따라 사색에 젖어 걸을 수 있는 한탄강 둘레길을 찾는 마니아층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포천시에서도 지난 2013년을 포천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펼쳐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천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교통편이 불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연계관광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아왔었다.

이에 포천시에서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를 연계해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관광형 따복버스를 오는 22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포천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신북권역에는 포천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 및 신북온천 등 연간 150만 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아 연계관광의 커다란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왔다.

이번에 관광지를 순회해 운행하게 되는 따복버스는 평일에는 시내버스 운행에 제한이 많은 지역을 운행하면서 등·하교 학생과 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관광지를 하루 6회 운행할 계획으로 기존 따복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허브아일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시내버스가 끊겨 근무자들이 삼삼오오 택시를 이용하여 퇴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금번 따복버스 운행으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기는 모습에서 포천의 밝은 관광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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