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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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착공

왕산로 3.4km 구간 중앙버스 전용차로 착공

- 흥인지문(동대문역)∼동대문세무서앞, 4/28일 착공해 10월 말 개통 예정

- 천호·하정로, 망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흥인지문 앞까지 연장

- 버스속도 12.4㎞/h→16.3㎞/h 약 31% 향상, 통행시간 도심 5분·외곽 4분 단축

- 2014년까지 버스중앙차로 29.6km 추가 설치, 총 126.7km로 확대할 계획

- 경동시장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버스이용승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교통난 완화를 위해 흥인지문(동대문역)부터 동대문세무서앞까지 이어지는 왕산로 3.4km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착공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망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흥인지문 앞까지 연장하는 왕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공사를 4월 28일 착수해 오는 10월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27일(수) 밝혔다.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운영 중인 천호·하정로, 망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해 구축되며, 동대문역, 동묘앞역, 신설동역, 제기동역, 청량리역 등 지하철 5개역을 포함한다.

서울시는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버스 평균 속도가 기존 12.4㎞/h에서 16.3㎞/h로 약 31%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통행시간 역시 도심 방향으로 약 5분(18분→13분), 외곽 방향으로는 약 4분(22분→18분) 정도가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3년 천호, 하정로를 시작으로 2010년 공항로 2단계를 개통해 현재 버스중앙차로 총 97.1km를 운영중에 있으며, 2014년까지 29.6km를 추가로 설치, 버스중앙차로를 총 126.7km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가로 설치할 버스중앙차로는 서울시내 중앙차로 미연결구간과 수도권 BRT(간선급행버스체계)연계구간의 연결 위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산로 전구간의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축으로 인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복잡한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경동시장 주변 교통체증의 해소와 버스이용승객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버스 통행은 물론이고, 버스정류소 환경도 좋아져 시민들의 생활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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