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중교통...돈 버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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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중교통...돈 버는 홍보

애니 '꼬마버스 타요' 마케팅성공

 

서울시를 대표하는 파란색 간선버스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가 뽀로로를 잇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꼬마버스 타요'는 어린이들에게 서울 교통시스템에 대한 친밀감을 갖게하고 서울의 교통브랜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다.

서울시가 아이코닉스·EBS와 공동으로 제작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26부작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는 첫방영과 2월 재방영까지 평균 2%의 당일 EBS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중교통홍보 + 세입증가, 4개월간 6,200여만원 수익, 올해엔 수입 급증 예상

서울시에서는 지난 4개월간의 사업정산 결과, 원작 및 상표권 사용료 등 6천 2백만원의 수익이 발생하였고,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는 올해부터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꼬마버스 타요'는 대중교통 홍보에 새로운 가능성뿐만 아니라 서울시 세입을 늘리는데도 한 몫을 차지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 이 외에도 DVD·동화책·완구 등의 캐릭터 상품들 역시 출시와 동시에 높은 호응을 얻어 서울시 대중교통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뽀로로를 잇는 세계적인 에니메이션으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인지도 붐업과 사업활성화 지원을 위한 추가시리즈도 검토중"이라며 "대중교통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이 서울의 브랜드 홍보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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