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상업·정보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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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상업·정보의 중심지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된다.

 

간이역에는 추억과 그리움, 소박하지만 정겨운 풍경 그리고 즐거움이 있다. 가족과 함께라도 좋고,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라도 좋다. 아니면 홀로 떠나는 여행이어도 좋다. 간이역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작은 여행에서 큰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간이역 여행/사진”이란 책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시작, 간이역으로의 여행!

간이역 여행은 과거를 추억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다. 간이역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색다른 현재를 제공하고, 가까운 미래에 나만의 머물 곳을 마련해준다. 간이역 여행은 지금 그곳에 원하던 무언가가 당장에는 없을지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크게 기억되고 그리워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간이역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간이역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왜냐하면 간이역이기 때문이다. 사라지는 이유도 다양하다. 여객열차가 더는 서지 않거나 마을 주민들이 간이역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이설되거나 노선 자체가 폐선되어 철길 자체가 사라진 경우, 전철화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짓기 위해……. 그렇게 사라져 간 간이역은 2000년 이후에만 50개가 넘는다.

이 책은 우리가 가기 힘들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간이역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비교적 찾아가기 쉬운 간이역들을 소개하며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를 알려주고 있어 사진 찍기를 취미로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해당 간이역마다 역사, 역명판, 여객열차 정차, 역무원 유무, 승차권 판매 여부를 저자만의 독특한 아이콘으로 표시해두었다.

지은이 임병국은 기차여행과 간이역을 좋아하여 2000년부터 열차사랑을 운영해오고 있고, 철도를 좋아하는 3000명의 회원들과 함께 네이버 철도동호회를 운영 중이다. 2005년부터 간이역 문화재 조사위원으로 참여(16개역 지정)했고, 코레일 사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철도문화 발전을 주제로 한 장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NHN(주)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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