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 무료로 대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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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유아용 카시트 무료로 대여 받아

자녀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세요!

 
- 교통안전공단, 유아용 카시트 무상대여 사업 전개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유아용 카시트 3,000개를 전국에 무상 대여하기로 하고, 오는 6월 23부터 7월 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단과 재단 두 기관은 유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5년 3,500개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총 25,200개의 카시트를 대여해 주었다.

카시트 무상대여 사업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6세 미만의 유아 자동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장착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 부족 등으로 인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어 왔다.

미국의 연방교통안전청 보고서(’95)에 따르면, 카시트를 올바로 착용했을 경우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사망률이 1세 미만 71%, 1~4세 54% 감소했고, 비록 착용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경우라도 미착용시보다 사망률이 4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카시트를 착용하고 48km 고정벽 정면충돌 시험한 결과를 보면, 안전띠를 미사용한 경우보다 머리 부분 상해가 3.1배 낮았고, 안전띠를 사용한 경우보다 목 부분 상해가 1.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카시트 사용은 차량 탑승 유아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카시트 착용 향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카시트 착용률 조사에 의하면, 차량탑승 시 유아의 카시트 착용률이 3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96%, 미국 94%, 일본 52.4% 보다 여전히 저조한 착용률이며 국내 카시트 착용에 대한 안전의식 또한 아직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카시트 대여기간은 2년으로 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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