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 최고의 어린이교통공원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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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국 최고의 어린이교통공원 인기 만점

진주시, 전국 최고의 어린이교통공원 인기 만점

■ 개원 이후 35만여명 이용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 및 청소년모험공원 시설이 진주시는 물론 인근 시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날 핵가족화와 자녀의 수가 줄어들면서 자녀의 안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면서 개원이후 교통공원 이용자수는 어린이 204,320명, 청소년 28,180명, 일반인 117,970명 총 350,470명으로 나타나는 등 날로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공원관리소에서 실시하는 2시간과정의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생이 개원 이래 1005개 단체 44,748명에 이르고 있어 시의 당초 어린이교통공원 조성 목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중 17,815명이 타 시군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나 인근지역에서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을 이용하는 숫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실천과 생명존중 정신을 일깨우는데도 한 몫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진주 어린이교통공원의 인기로 인해 금년 상반기에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의 단체 211개소 8,503명이 교통교육을 이미 이수하였고 하반기에도 어린이교통공원 교육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들어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다소 인원이 줄기는 했으나 봄과 가을철의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설을 이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교육을 받기가 어려울 정도의 인기다.


■ 추진배경


진주시가 이처럼 어린이교통공원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2003년 당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가입 28개국중 인구 10만명당 15.1명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의 문제가 심각성을 드러낸데서 찾을 수 있다.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와 건강도시, 환경도시를 지향하고 있던 진주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관한 실천교육을 통하여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교통공원과 청소년모험공원이 겸비된 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민선 3기 정영석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했으며 시는 건립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관리전환 받은 공원부지 20,312㎡에 이를 조성키로 하고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피나는 노력의 결과 필요한 국비를 확보, 이를 추진케 되었다.


이에따라 시는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총 66억원의 예산으로 실내교육장 지상2층 연건물 면적 887㎡ 와 실외교육장으로 이루어진 어린이 교통공원을 2005년 11월25일 평거동 남강댐 아래에 개원하게 되었으며 청소년모험공원은 인라인스케이트장 2개소와 X-게임장 1개소가 조성되었다.


어린이교통공원 교육장 건물 1층에는 전시실, 사무실, 양호실, 스넥코너, 화장실이, 2층에는 영상교육장, 토론실이 있으며 실외교육장에는 차도와 횡단보도, 교통표지판, 육교 및 보행자 작동신호기 철길건널목, 골목길 등 교통체험교육에 필요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청소년 모험공원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트랙 2개소를 설치하여 단계별로 인라인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고 X-게임장 1개소에 기물 11종을 설치하여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자전거 광장, 자전거전용도로 530m, 차도, 인도 등도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이 제공됨으로써 도덕심과 공공질서의식 함양은 물론 도전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단련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눈높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이렇게 조성된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의 실내교육장에서는 어린이 10대 교통사고유형(무단횡단사고, 주·정차된 차량사이 사고, 갑자기 뛰어들기 사고, 버스 앞뒤 횡단사고, 차 뒤에서 놀다 나는 사고, 큰 차가 회전하다 나는 사고, 어린이 보호 장구 미착용 사고, 자전거 사고,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사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사고) 에 대한 예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곳 실내교육장에서는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 우천 야간 안전보행 방법, 사고 대처 요령 등 시뮬레이션 기능이 갖추어져 현실감을 더해준다.


실내교육장에는 특히 진주중앙광장을 실제로 축소한 모형이 있으며 이 모형에는 주·정차 차량사이 횡단사고, 큰 차 회전 때 사고, 주택가 킥보드 사고, 버스 승하차시 사고, 지하보도 및 무단횡단 사고 등 유형별로 모형차와 인형이 움직이면서 상황에 맞춰 사고현장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연출되어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기에 안성맞춤이다.


2층 영상실에서는 교통안전에 관한 동영상을 보며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의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제격이다.


실외교통교육장에서는 일반도로에서 볼 수 있는 똑같은 신호등과 교통안전표시판, 버스, 육교, 골목길, 철길, 차도, 인도, 횡단보도 등을 갖춰 실제도로 상황을 재현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횡단보도 앞에서는 우선 멈추고 좌·우를 살피며 차가 멈췄는지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고 재미있는 자동차 운전체험교육은 보행자 입장을 벗어나 직접 체험함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한 질서 의식을 성장시키기에 적격이다.


한 마디로 말해 이곳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안전에 관한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체험중심 교통안전학습장으로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들이 자라서 올바른 교통문화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을 해 나가고 있다.


■ 교통공원 이용 어린이 편리도모 만전


이와함께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은 이용 어린이들의 편의 및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호실, 매점, 음대수 2개소, 쉼터 4개소 등 편의시설과 어린이놀이터의 미끄럼틀1개소를 갖추고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들의 편의 도모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또한 X-게임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보호 휀스를 100m 보강 설치하여 X-게임장 이용 어린이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어린이의 체형에 맞도록 어린이화장실도 개선하여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하였다.


자동차모형의 특수자전거 25대를 비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4륜 자전거의 경우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승차 교통안전교육시설 체험으로 가족간 정이 넘치는 장이 되어 시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다.


평일에는 매일 150∼2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15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입장료는 무료로 연중 무휴상시 개방체제로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하여 교통안전 질서계도는 자원봉사자인 모범운전자회와 여성자원봉사자의 봉사로 보다나은 교통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 전국최고의 어린이교통교육장


요즘 1가구 2차량 시대에 전국의 도로는 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교통사고는 나뿐 아니라 타인의 가정까지 파괴하면서 많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노심초사하며 보다 안전한 등하교에 대해 늘 고민에 쌓여 있다.


정영석진주시장은 어린자녀를 가진 부모님의 심정으로 어린이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으로 진주에 어린이교통공원을 건립코자 중앙정부에 수차례 건의 방문하여 경남 최초로 국비지원을 확보하여 전국 최고의 어린이 교통공원 및 청소년모험공원을 건립하였다.


이곳은 잔잔한 물결이 이는 진양호와 물박물관, 자연생태습지원이 연계되어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곳으로서 어린이 정서함양에도 좋다. 어린이교통공원을 이용해 본 시민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민 만족에 앞서가는 행정이라며 감탄한다. 무지개꿈을 여는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청소년모험공원은 오늘도 시민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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