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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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

국토부,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개소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에 착공한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경기도 화성시 소재)를 10월 31일(화) 준공하고, 11월 21일(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동 교육센터에서는 고속주행코스 및 곡선제동 코스 등 7개 체험코스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오는 2017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실내체험장(1개)과 실외체험장(13개)을 갖춘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화물·버스 종사자격 취득희망자, 기종사자 재교육 대상자 등 연간 2만여 명이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교통안전교육체험센터를 통한 실습 위주의 교통안전체험교육이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과 안전운전 실천능력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이론중심교육에서 벗어나 보행자 교통사고 체험, 빙판길 급제동 등 실제 상황을 운전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자기 주도형 체험교육 방식을 채택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9년∼2013년 교육이수자 4만3천7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수 전후 사고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 수 71%, 중상자수 63%, 사고건수 52%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상주 체험교육센터는 교육수용능력(연간 2만8천 명)에 비해 체험교육수요(11만4천 명)가 많아 적기에 교육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업용 운수종사자(67만 명)의 약 52%인 35만여 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의 건립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몸소 느낄 때 그 중요성을 크게 체감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실제 위험 상황을 직접 배우는 체험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교육 과정을 운영해 사업용 운전자의 생활 속에 교통안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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