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사정비연, 탈회 조합 전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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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검사정비연, 탈회 조합 전원 복귀

경기북부 정관에 위배, 경기조합 흡수될 듯

무너졌던 검사정비단체 조직이 부활의 조짐을 보인다

연합회를 탈회한 경기, 광주, 경기북부조합 등이 설립한 별도의 단체(제2연합회)가 생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검사정비업체 단체인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연합회를 탈회한 조합(경기, 광주, 인천, 경기1)과 연합회에 등을 돌렸던 서울, 인천, 강원 등도 원대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연합회는 지난 1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 탈회한 조합들이 복귀를 원하는 단체는 대승적 차원에서 전부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조직이 와해되어 절름발이 단체로 운영되어 지탄을 받았지만 떠났던 회원사 돌아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대신 경기북부조합은 정관에 회원사가 될 수 없는 점을 감안, 연합회가 영원히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이런 관계로 연합회는 17개 회원사였지만 앞으로 16개사로 운영하게 된다.

경기북부조합은 경기조합에 흡수될 것으로 판단된다.

탈회한 조합들이 대거 복귀하게 된 동기는 조합이사장들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셔 신임이사장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몇몇 인사들은 현재 정비업은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전부 사라지는 절대 절명의 위기감으로 정비업의 총본산인 연합회를 방치할 수 없다는 강력한 주장에 조직을 등지고 떠났던 회원사가 하나로 뭉치게 된 동기이다.

여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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