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개 시·군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사업 추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터스포츠

광주시, 3개 시·군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사업 추진

5월 착공,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키로 ,내년부터 나주, 담양, 장성서도 버스도착 안내받아

내년 1월부터는 나주, 담양, 장성 등 광주 인근지역에서도 버스도착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인근지역인 나주, 담양, 장성 등 3개 시·군까지 확대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MS)구축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해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시는 전남의 인근 시·군과 광역BIMS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 2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3월 기술평가 및 협상에 의한 계약(삼성SDS컨소시엄)을 체결한 바 있다. 4월에는 사업감리단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BIS(Bus Information System)는 GPS 위치감지기술과 CDMA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시내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과 연계해 버스도착시간과 차량위치 등 운행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하는 유비쿼터스에 기반을 둔 첨단 대중교통서비스체계다.

그동안 광주시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던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광주인근 지역으로 확대해 버스 운행정보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안내단말기(BIT), 자동응답(ARS), 휴대폰(Wap),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광주와 인근 전남 시·군 간 이동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내버스 952대를 포함해 나주, 담양, 장성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212대 등 총 1,164대에 단말기를 설치해 통합적인 BMS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해당지역에 추가로 승강장단말기(BIT) 145개(광주 100, 나주 20, 담양 10, 장성 15)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9억원(국비 40%)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광주시와 인근 시·군간 대중교통 서비스체계를 통합 운영해 新메트로폴리탄 정책과 부합하는 본격적인 ITS기반 광역교통체계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BIMS가 본격 실시되면 광주를 비롯한 나주, 담양, 장성 등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는데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되며, 체계적인 버스운행관리(BMS)로 결행방지, 운행 정시성 등을 확보할 수 있어 시·군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7년8월부터 시내 주요 승강장 200곳에 BIS를 설치해 원하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모르면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대시민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끝)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