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서울모터쇼 통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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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서울모터쇼 통해 첫 선

아시아지역 모터쇼 가운데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먼저 공개

 

GM이 지난 해 9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라며 양산 모델을 공개한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는 미래 자동차의 신기원을 연 최첨단 친환경 차량. 2010년 말 미국에서 첫 생산될 계획이어서 전세계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가운데 가장 양산에 근접한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볼트가 한국을 포함, 아시아지역 모터쇼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

볼트는 보통 미국인들의 평균 통근 거리인 64km까지 일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그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소형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해 수백 km까지 연장 주행이 가능하다.

볼트는 최대 출력 150 hp와 최대토크 370Nm의 힘을 발휘하며 161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휴대폰 충전 방식과 동일하게 일반 가정집에서 전기 코드에 연결하면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볼트는 지난 1월 200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볼트 구동을 위한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한국의 LG 화학이 공급한다고 발표, 국내 언론의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GM DAEWOO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전략에 따라 GM DAEWOO에서 디자인 및 차량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경차는 기존 경차 이미지를 탈피한 과감한 디자인과 탁월한 연비를 바탕으로 경차 이상의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GM DAEWOO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수소연료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를 비롯, 양산차와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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