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국의 환경소음 측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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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2008년 전국의 환경소음 측정결과

33개 도시 중 13개시가 기준을 초과

 

지난해 서울 등 33개 도시 301개 지역(1,486개 지점)에 대해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도로변 주거지역의 낮시간대 평균소음도는 65dB로, 13개 도시(’07년 : 15개 도시가 환경기준 초과)가 환경기준(65dB)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최근 환경부가 밝혔다.

일반 거주지역(전용주거지역 등)의 경우 평균소음도는 52dB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환경기준 달성 도시수는 11개시로 ’07년(12개 도시) 대비 감소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일반지역의 경우 낮시간대에는 천안, 수원, 부산이 밤시간대에는 수원, 천안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도로변 지역의 경우에는 낮시간대에는 청주, 부산, 인천, 충주가 밤시간 대에는 서울과 부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서울·부산 등의 철도변 도심지역 34개 지점에 대해 철도소음을 측정한 결과,  연평균 소음도는 58dB(낮시간대 지면위)로 ’07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철도소음 한도를 초과한 지점수는 고층부분에 있어서 ’07년 4개 지점에서 ’08년 3개 지점으로 다소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철도의 운행 횟수가 많은 수도권과 항만에 인접하여 화물열차 운행이 잦은 영남권역의 소음도가 높게 나타났다.

항공기 소음의 경우에는 김포공항 등 13개 공항 89개 지점에 자동측정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한 결과, 공항별로 50~87웨클(WECPNL)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양양공항의 경우 항공기 운항 횟수의 감소로 지속적으로 소음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항별로는 청주, 광주, 대구 등 민·군 공용공항이 민간공항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측정결과를 국토해양부, 국방부 및 각 시·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환경기준 및 소음한도를 초과한 지역에 대한 교통소음규제지역 지정, 방음시설의 설치 및 저소음 노면 포장도로 설치 등 다각적인 소음 저감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음지도 작성, 다양한 방음시설 성능 및 설치기준 제정, 철도차량 제작차 소음권고기준

등을 마련하여 사전예방적인 소음저감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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