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탈 땐, 자전거 접어 주세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여행

"전철 탈 땐, 자전거 접어 주세요"

"전철 탈 땐, 자전거 접어 주세요"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최근 자전거 이용객 증가로 전철내 휴대용으로 부적합한 자전거를 탑재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9월 한 달 '전철 탈 땐, 자전거 접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안전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전철운송약관에는 전동열차내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일부 위험품(무기ㆍ화약류ㆍ인화성 물질 등)과 일정규격 이상 물품을 휴대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특히, 전동열차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므로, 타인에게 불편이 없도록 중량 32kg, 길이ㆍ너비ㆍ높이 각 변의 합이 158㎝ 이내의 물품만을 휴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자전거는 전철역 구내까지 탑승할 수 없으며, 부득이 자전거를 탑재하고 승차할 경우 접이식 자전거만 전동차내 휴대품으로 인정된다.

 

이선현 코레일 광역영업팀장은 "일부 자전거 이용객들이 전철내 휴대품 제한사항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일반자전거를 타고 전철에 탑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철 이용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전철에서는 반드시 자전거를 접어서 승차할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