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속도로 쓰레기 하루 평균 25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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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고속도로 쓰레기 하루 평균 25톤 수거

연인원 6,300명 투입, 처리비용 1억 1천만원 소요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0일간을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보제공과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고속도로 주변 대청소를 통해 깨끗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고속도로 대청소는 고속도로 갓길과 비상주차대 등 쓰레기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는 장소와 영업소와 휴게소 광장부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번 고속도로 청결작업에 연인원 6,300여명이 투입돼 대대적으로 실시됐으며, 수거된 쓰레기 양도 평상시 하루 평균 17톤 보다 50%가량 많은 25톤이나 됐으며, 처리비용도 1억 1천만원이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청소작업 이외에도 전광판과 현수막 등을 활용한 캠페인과 교통방송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고속도로 이용객에 대한 청결의식 계도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쓰레기 종류도 평소 폐타이어와 종이류, 재활용품이 주종을 이루지만, 휴가철엔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위주의 쓰레기가 많이 버려진 것으로 분석됐다.


재활용품과 폐타이어 등의 도로잡물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며, 쓰레기 무단 투기시 최고 100만원가지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6,166톤으로,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12억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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