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74㎞ 노후 차선 고성능 재도색으로 시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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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74㎞ 노후 차선 고성능 재도색으로 시민 안전 강화

밤길·빗길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고성능 차선 도입
신기술 접목으로 운전자 시인성 증대 기대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 노후된 차선을 밤과 비 오는 날에도 잘 보이는 고성능 차선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포함한 도료를 사용하여 더 높은 시인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서울시는 꾸준히 고성능 차선을 확대 적용해왔으며, 2021년에는 394㎞,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766㎞와 834㎞를 고성능 차선으로 교체했다.


2024년에는 서울시 전체 차선의 약 16%에 달하는 1174㎞ 구간에 고성능 차선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량과 강수량을 고려하여 6개 지역의 174㎞ 구간에는 조명을 추가하는 등의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서초구 서초동,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진구 구의동, 마포구 동교동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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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역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LED 도로표지병을 시범 설치하여, 비 오는 날에도 차선이 명확히 보일 수 있게 한다. 여의도동에서는 시공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는 차선 테이프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구의동에는 더 높은 반사 성능을 가진 우천형 유리알을 적용한 차선이 도입된다. 이러한 노력은 비 오는 날 차선이 빗물에 잠기는 것을 최소화하고, 차량 전조등의 빛을 반사하여 야간 운전 시 차선 인식을 더욱 용이하게 할 것이다.


서울시의 이번 고성능 차선 도입은 시민들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야간과 악천후 조건에서의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이는 도시의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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